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 :)
저는 2022년 10월 23-29일 스위스 여행을 다녀왔고,
그중 스위스에서 머무른 기간은 10월 24-28일 (5일)이었습니다.
10월은 아무래도 성수기는 아니다 보니,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날씨에 대해 알기가 어려워서 뭘 챙겨가야 할지 난감하더라고요.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도움이 되고자 정보글 남겨봅니다!
먼저, 스위스의 날씨는 변화무쌍합니다. 일기예보와 다를 수도 있고
분명 아래에 날씨는 안 좋았는데 막상 산에 올라가면 날씨가 좋기도 하지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날씨 어플과 웹캠입니다.
날씨 어플은
'meteo swiss'를 사용합니다.
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메테오 스위스를 검색하시면 어플 나옵니다. 다운로드 잘 하시고요.
위 메뉴에서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은 weekly forecast 입니다.
일주일의 날씨를 보는 것이죠.
아시겠지만, 날씨를 한 달 전에 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계속 바뀌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 가기 전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일주일 전부터 날씨를 찾아보고 전전긍긍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 표시는 내가 원하는 지역의 날씨를 바로 볼 수 있는 바로가기 같은 역할입니다.
주 날씨를 클릭하면, 도시별로 요일별로 날씨가 어떤지 나옵니다.
직관적인 그림으로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고,
기온을 보시고 옷차림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참고로 제가 가기 일주일 전에 검색했을 때
첫날 루체른 비, 둘째 날 인터라켄 살짝 구름, 셋째 날 인터라켄 해, 넷째 날 체르마트 살짝 구름이었습니다.
날씨가 얼추 맞긴 했습니다.
루체른은 날씨가 흐리고, 가끔씩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리기산 올라가기 전에 리기산 웹캠을 확인했는데,
흐린 것에 비해 리기산 웹캠으로 시야가 잘 보였습니다. 그래서 올라가기로 결정했고 비록 비바람이 불긴 했지만
첫날 아니면 리기산 올라갈 기회가 없어서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산에서 보는 뷰는 멋졌습니다! :) 산신령 나올 것 같은 분위기 연출.
최악의 경우는 구름이 다 껴서 아예 안보이는 뷰라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양반이었죠. 걱정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멋졌고
신혼여행이라 그런지 모든 상황이 즐겁고 웃겼습니다.
구름이 조금 있을거라던 인터라켄 날씨 ! 너무 예쁘죠 ??
하더클룸에서 바라본 인터라켄의 날씨.
구름 조금 있을거라 했는데 시야도 잘 보이고 아주 예쁩니다.
구름이 있을거라던 체르마트 ???
오후엔 빛이 반사되어 역광이라는 말에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도착한 체르마트.
오전에 가니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면서 마터호른에 있는 눈발이 조금씩 녹으며 날리더니 구름이 만들어지더라고요.
꼭 오전에 가시길!!
스위스 두 번째 여행이었는데, 첫 번째로 갔던 여행에선 날씨 운이 지지리도 없었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은 대성공!
이게 다 어플과, 웹캠의 도움이었지요.
스위스의 여행 루트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유동성 있게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날 저녁, 당일 아침에 웹캠을 봤는데 융프라우 날씨가 좋다. 그럼 융프라우를 바로 갔고
체르마트 날씨가 당일 아침 웹캠에서 나쁘지 않다. 그럼 바로 출발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운이... 필요합니다 또르르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웹캠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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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웹캠 사이트 모음>
스위스 일몰시간 확인 (가을 겨울은 해가 일찍 져서 확인!)
https://www.timeanddate.com/astronomy/switzerland
융프라우/피르스트/하더쿨룸/쉬네게플라테/멘리헨/클라이네샤이덱
https://www.jungfrau.ch/en-gb/live/webcams/
체르마트 구시가지/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수네가/ 로텐호른
https://www.zermatt.ch/en/Webcams
리기산 정상/롯스톡/리기샤이덱/리기슈타펠
https://www.rigi.ch/Information/Webcams
Webcams
Von Rigi Kulm schweift der Blick über 13 Seen und ein Meer aus Gipfelzacken: Säntis, Glarner, Urner und Berner Alpen, fern im Westen ein paar Jurahöhen, im Nord-Westen die Vogesen im Norden der Schwarzwald und bei optimaler Fernsicht können gar 24 der
www.rig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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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
다음은 스위스여행 10월 옷차림입니다.
첫 날 취리히공항에서 루체른 가는 길.
계속 기차를 타야했기 때문에 패딩은 캐리어에 넣고 다녔습니다.
10월 스위스여행 옷차림
루체른 선착장에서 비츠나우까지 가는 유람선
날씨가 흐리고 비도 조금씩 와서 쌀쌀했어요. 이럴땐 패딩이 최고!
비바람이 쌩쌩 불어서 혼비백산이었던 리기산
근데 또 앞의 풍경은 산신령 나올 듯이 너무 예쁘고
그 상황이 웃겨 한참 웃었답니다.
융프라우는 매우 춥습니다. 실외도, 실내 얼음 있는 곳들도 몽땅 추운 융프라우
패딩, 모자 필수 !! 추위 안타는 남편도 춥다 그랬어요
인터라켄 날씨 이 날은 낮에 살짝 쌀쌀한 정도여서 패딩을 코인락커에 두고 다녔습니다.
맨투맨에 목도리 하니 딱 !
하더클룸은 일몰시간쯤 가보세요. 너무 멋집니다 :)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날. 베른 !
목도리도 없이 니트만 입고 돌아다녔어요 :)
체르마트는 산 정상이라 쌀쌀하면서도, 하이킹 할 땐 무척 더웠습니다.
경량패딩이 절실했던 순간 !!
결론,
10월에 스위스여행을 간다면
맨투맨, 니트 정도의 옷과 모자, 목도리 등 매치하기
산에 갈 땐 경량패딩 하나 챙기기!
날씨 잘 확인하시고,
옷도 알맞게 잘 챙기셔서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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