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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여행] 스위스 여행 - 그린델발트 에어비앤비 샬레(프레드리히 샬레 - Monika&Martin) 리뷰

보배로이 2022. 12. 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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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행기간 동안 머물렀던 그린델발트 샬레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10/24-27(3박 4일) 까지는 그린델발트에서 머물렀고,
10/27-18(1박 2일) 은 마터호른을 보기 위해 체르마트에서 머물렀습니다.



체르마트 숙소는 너무 별로였어서 리뷰는 따로 쓰지 않을게요.

그린델발트에서 제가 머물렀던 숙소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그린델발트 에어비앤비 숙소 - Monika & Martin 의 '샬레 프레드리히' 숙소입니다.



3박 4일 성인 2명 기준 금액 887,596.00 KRW (환율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숙소 규정 *


주소 : 1 Stutztrasse, 그린델발트, BE 3818, 스위스
체크인 : 오후 4시
체크아웃 : 오전 10시
체크인 방법 : 도착 시간을 메시지로 말씀드리면, 들어가는 방법 안내해 주십니다.
직접 안내해 주시는 편이에요. 저희는 너무 늦게 가서 비대면으로 열쇠 전달받아 들어갔답니다.
게스트 정원 : 4명
파티, 이벤트, 담배, 반려동물 불가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고, 단독주택으로 1,2층 되어 있는데 위층을 사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소음이 있거나 생활하며 마주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1층과 2층 들어가는 대문이 따로 있기 때문이죠.


그린델발트는 해가 지면 진짜 어둡습니다.
첫날 저희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숙소 위치를 찾는데 엄청 헤맸어요.
길도 모르는데 구글맵도 이상하게 안내하고 너무 어두워서요 ㅠㅠ

동네 주민분 덕분에 잘 도착할 수 있었지만,
체크인하실 때 너무 늦지 않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찾아가는 길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에서 내려서 큰길 따라 쭉 가시다가 오른쪽으로 꺾고,
강이 흐르는데, 그 다리를 건너서 큰길 따라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면 됩니다.

숙소 가는 길 건너야 할 다리

다리를 건너고서 올라가야 하는 엄청난 오르막길


차로 가시면 진짜 가까운 거리인데,
저희는 차를 가져가지 않아서 좀 멀었어요.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는 첫날은 무척 힘들었고,
매일 일정을 소화하러 내려가는 길에는 신이 났답니다.

매일 일정 마치고 언덕길을 오르는 게 힘들었지만

그린델발트의 모든 샬레가 언덕길에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경치를 위해 포기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대신 뷰는 진짜 멋졌답니다.

숙소에서 길로 나오면 보이는 뷰에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대부분 그린델발트 숙소를 찾으시는 이유가
아이거 북벽 때문인데요.
이 숙소는 아이거 북벽 쪽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창문으로 아이거를 보긴 어렵습니다.

대신 그린델발트 샬레들이 보이는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요!


나와서 길로 살짝 나와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거 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별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너무 못찍었네요 흑흑
고지가 높아서, 밤에 멍하니 앉아있으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보였어요.

저랑 남편은 별똥별도 두 개 보고 왔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떨어지는 별들이 보여요


숙소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멋진 경치 !





다음은 숙소 내부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방1, 화장실, 주방, 거실, 방2 모습입니다.

내부가 진짜 아늑하고 무엇보다 깔끔했어요.

서랍 열어볼 때마다 놀란 게 엄청난 칼각 정리가....!!!
호스트분들의 깔끔함과 섬세함이 느껴졌습니다.


이 숙소의 플러그는 230V 구멍 3개 짜리였어요.
저처럼 두고 가신 분은 호스트분께 메시지 드려서 대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답장도 진짜 빠르시고, 여쭤보는 거 다 대답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친절 최강!





이 사진은 숙소 밖 식탁 사진 ! 저희는 여기서 아침 만들어 먹었어요 :)



이 멋진 뷰를 보며 먹으면 얼마나 행복하게요? 최고였습니다.
쿱에서 사 온 파스타로 아침 해 먹기!

대문 열면 바로 보이는 내부 ! 오른쪽은 신발장이에요 엄청 넓습니다.



처음 사용해본 식기세척기!
알맞게 식기들을 비스듬히 넣어두고, 눈치껏 세제를 넣고
느낌대로 돌리시면 위이잉 돌아갑니다. 열면 그릇들이 깨끗해져 있어요. 행복!


**** 저의 평점 ****


길 난이도 ★★★★★ (힘든 오르막길)
경치, 뷰 ★★★★★ (샬레 뷰)
청결 ★★★★★ (진짜 미친듯한 칼각)
호스트 응답, 친절도 ★★★★★
프라이버시 ★★★★★ (방마다 블라인드 있음)





진짜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집!

비록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이 힘들긴 했지만,
그것마저 추억이고 뷰가 너무 예뻐서 다음에도 스위스를 간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샬레입니다.


이 숙소에 머물고 체르마트 숙소 갔는데
너무 지저분하고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는 공간이어서 너무 실망했었어요.




그린델발트 머물 계획 있으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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