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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wedding

'온뜰에피움' 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 : 필요한 준비물과 꿀팁까지 !

by 보배로이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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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웨딩촬영을 진행했던 '온뜰에 피움' 스튜디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미리 알아두면 좋을 꿀 팁 등등

참고사항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온뜰에 피움 스튜디오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40길 21

 

 

먼저 저희가 이 스튜디오를 골랐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한옥샷이었습니다.

 

저희의 예산 안에서 맞기도 했고,

이 한옥샷이 너무 예뻐보여서 스튜디오를 결정했어요.

또 저희는 깔끔한 배경을 선호하는데,

이 스튜디오에 그런 깔끔한 배경이 많아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스튜디오 정보

- 지하1층 위치
- 월요일 휴무

- 주차 가능(발렛비 3000원)
- 탈의실 있음
- 화장실 있음

 

 

스튜디오 촬영 배경 세트장
(온뜰에 피움)

 

 

 

 

촬영장은 이렇게, 여러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촬영장 분위기가 되게 어둡고 해서

사진이 잘 나올까? 싶은데

조명을 이용해서 촬영하시기 때문에

사진 자체는 화사하게 잘 나와요.

 

그래서 지인분이 따라가서 사진 촬영해 주시면

그것도 좋겠지만,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원본파일 구매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온뜰에 피움 - 촬영 순서
22.8.2

 

 

1. 먼저 메이크업샵에 가서 메이크업을 하고, 스튜디오에 도착합니다.

 

2.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사진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봐둔 배경들을 작가님께 보여드리며, "이런이런 콘셉트는 꼭 찍고 싶어요." 말씀드리면 돼요!

 

3. 머리랑, 드레스는 사진작가님과 이모님이 상의해서 컨셉에 맞게 입혀줍니다.

제가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에요. ㅎㅎ

드레스가 제 기억 속에 다 있다면 좋겠지만 기억이 안나는 고로...

작가님과 이모님이 이런이런 배경에서 찍을 건데 ~~ 드레스 있나요?

이런 식으로 상의하시고 결정하십니다.

 

4. 촬영 순서 : 드레스 별로

한 드레스를 입고, 그 드레스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배경들로

사진을 찍고, 다음 드레스를 입고 그 드레스와 어울리는 배경들로 사진을 찍습니다.

거의 작가님과 이모님이 소통하시기 때문에

신부님은 머리 정도만 부탁드리면 됩니다.

 

번으로 묶을지, 반묶음, 푼 머리 할지 등등

머리는 푼 머리로 먼저 찍는 게 머리에 자국이 남지 않겠죠?

 

5. 점심시간 따로 없음. 쭉 촬영

 

6. 촬영 마치고 파일 셀렉 일정 잡기

촬영이 모두 끝나고 난 뒤에,

다시 원래 옷으로 환복하고 파일 셀렉 일정을 잡습니다.

 

스튜디오 사진은 장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꼭 스튜디오 오셔서 직접 셀렉하시길 바라요.

그것마저도 오래 걸립니다. ^^

집에서 혼자 하면 더 오래 걸려요 ~

 

7. 몇 주 뒤, 파일 셀렉 + 원본 파일 구매

원본 파일은 추가 금액이 있습니다.

저희는 앨범 장수, 액자 등 따로 더 추가하지 않고

기본으로 했고

원본 파일만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그 이유가 있어요. 꿀팁에서 알려드릴게요!

 

파일은 앨범에 들어갈 사진,

모바일용 사진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앨범은 예식 마치고 2-3달 뒤에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해 주시고,

모바일용 사진은 청첩장 용으로 미리 주는 거기 때문에

촬영하고 4주 뒤에 파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셀렉, 촬영 꿀팁!

 

 

1. 예비부부의 분위기 알기

먼저 스튜디오를 고르실 땐, 예비부부의 풍겨지는 분위기를

먼저 파악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개인적으로 러블리한 컨셉, 시크한 컨셉 찍기를 원했는데요.

 

생각보다 저희 부부가 시크 컨셉이 너무 안 어울리더라고요. ㅋㅋ

사진 받아보고서 너무너무 후회했어요.

그냥 이럴 거면 다 러블리 분위기로 할걸 ㅎㅎ

 

이건 미리 데이트하시면서 사진 찍을 때 연습해 보고

어울리는 분위기를 잘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2. 스튜디오의 전체적인 컨셉, 세트장 확인하기

저 같은 경우, 온뜰에피움의 한옥샷이 좋아서 이 스튜디오를 셀렉했는데요.

그러면 안 됩니다. ㅎㅎ

촬영을 한 곳에서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스튜디오의 전체적인 촬영 세트장을 봐야 해요.

이것 때문에 중간에 스튜디오를 변경하고 싶었는데

취소수수료 물어내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참았답니다 ㅠㅠ

 

 

2.  사진촬영 작가님 '한재훈' 작가님 추천

제가 가기 전에 미리 후기를 찾아보았을 때,

다 하나같이 한재훈 작가님을 추천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제가 직접 작가님을 선택할 순 없지만,

평일에 이른 시간 첫 번째 순서였는데

한재훈 작가님과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다른 작가님도 계셨는데,

확실히 한재훈 작가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차분하시고

그러면서도 분위기를 유쾌하게 잘 이끌어가 주시는 게 참 좋더라고요.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촬영장 분위기를 유도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

 

다른 작가님은 쓸데없는 말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앞에선 말 못 해도 집 가면 '왜 작가님이 그렇게 말했지? 기분 나빠' 싶을 그런 말들이요!

 

기분이 좋지 않으면 사진에 티가 납니다.

좋은 작가님 만나시길 바라요 :)

 

 

3. 원본파일 구매, 앨범 페이지 추가, 액자 추가 별도 비용 발생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튜디오 촬영과 위 사항은 별개입니다.

원본파일이 제 기억으로는 30만 원이었고, USB에 담아주셨어요.

액자는 기본 하나에 기본 틀이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액자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스튜디오에서 추가하는 건 정말 비싸요.. 사설 업체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답니다.

 

 

 

4. 포토샵 사설 업체 추천

이건 제 개인적으로 온뜰에 피움 스튜디오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먼저 앨범에 들어갈 사진은 중간점검 없이 바로 액자로 나온다는 것.

액자용 사진(모바일) 등은 중간 점검 수정이 한 번밖에 안된다는 것.

 

그리고 개인적으로 포토샵을 정말 못하시더라고요.

예쁘고 날씬하고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

저는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포토샵을 추구하는데

이건 뭐.. 옆에 건물 다 휘고

진짜 실망 그 자체였어요. ㅎㅎ

 

다행히 저는 '너라는'이라는 포토샵 사설업체를 통해서

모바일 청첩장용 사진들과, 액자로 만들 사진들을 맡겨서 진행했답니다.

사설업체의 장점은 사진 한 장당 5천 원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과,

내가 원하는 부분의 수정을 무한대로 해준다는 거예요.

 

또 스튜디오에 비해 금방 나온답니다.

 

 

 

5. 액자 사설 업체 추천

액자도 스튜디오에서 직접 하면 큰 액자만 해도 30-40 만원 해요..

그런데 사설업체에 따로 맡기면

기본 포토샵 정도 해주시고, 액자도 큰 거 하나, 중간 크기 2개, 작은 액자 3개만 해도

15만 원 이하로 진행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사설업체에 포토샵 맡기고,

수정본 받은 걸로 모바일청첩장 만들고

액자도 사설업체에 맡겨서 진행했답니다.

 

비용도 아끼고 내가 원하는 포토샵을 할 수가 있어요.

 

 

6. 점심 따로 준비하지 않기

점심 먹을 시간 없이 4시간 통째로 진행됩니다.

중간중간 목마를 수 있으니

커피나 주스 정도 배달시켜서 사 먹는 게 나아요.

 그럼 빨대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지요.

 

저는 아침 간단히 먹고 갔는데

엄청 배고프거나 하지 않았어요.

지인이 놀러 온대서 간단히 먹을 거 에그드랍으로

샌드위치랑 커피 시켰는데

 

이모님도 촬영작가님도 안 드시고, 끝나고 챙겨가셨어요.

저희도 먹을 여유 없었고

지인들만 배고프니 먹었어요.

 

차라리 빨리 촬영을 진행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게 나아요.

 

 

7. 제일 중요한 건 표정!

몸은 포토샵이 됩니다.

하지만, 표정은 포토샵이 되지 않아요 ㅎㅎ

본인이 어색하다고 생각이 들면

사진에서 정말 어색한 티가 나고,

나중에 사진 선택할 때 엄청 엄청 후회해요!

 

표정 연습 많이 해가시고, 여자분들은 특히

웃으실 때 이렇게 웃어도 되나? 싶게 활짝 웃으세요 ㅎㅎ

그게 잘 나옵니다!

 

내가 '과한가?' 싶어야 사진에서 겨우 티가 난답니다.

 

 

 

 

 

 

촬영 준비물

1. 누브라, 웨딩브라

- 이모님이 웨딩브라 챙겨 오시긴 하지만,
개인위생 신경 쓰인다면 별도로 가져가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누브라만 챙겨갔어요!

2. 화장품 별도로 챙겨갈 필요 x
- 메이크업샵에서 신부 화장할 때 쓴 립 제품을
따로 챙겨주시고 그걸로 이모님이 발라주시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챙겨갈 필요 없습니다.

3. 찍고 싶은 컨셉 의상
- 특별히 찍고 싶은 컨셉이 있다면
그 의상, 소품을 준비해 가면 좋아요.
추가비용 발생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4. 촬영 소품 챙기기
원하는 컨셉 있을 시 챙기기!
풍선, 가랜드 등은 스튜디오에 없습니다.
제공되는 건 장소와 촬영용 부케뿐!

 

 

 

 

 

온뜰에 피움 스튜디오 - 총평

개인적으로 촬영 자체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결과물에서 포토샵이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아쉬웠습니다.
수정이 한 번만 가능해서 수정 요청했는데도
실시간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 전송이어서 수용을 잘 못하시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건 세트장, 분위기, 표정, 작가님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포트폴리오 꼼꼼히 꼭 보시고!

같이 거울 보면서 포즈, 표정 연습 꼭 해보시고 가세요 ㅎㅎ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스튜디오 촬영하시길! 바랍니다 :)

주말 쉬고 월요일에 또 올게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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