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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핫플레이스, '메이드림' 교회를 개조한 대형 카페

by 보배로이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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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

오늘은 제 지인이 최근에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사진을 보고
너무 가고 싶어 하다가 쉬는 날 되자마자 바로 날아간!
메이드림 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메이드림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에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고 웨이팅이 무지막지하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두 번이나 헛걸음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해요.
그 정도로 너무너무 예쁘고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카페랍니다.

사진을 보면 가고 싶어 지실 거예요 :)





영종도 메이드림(Made 林) 카페
23.1.30


짜잔 !

바깥을 보면, 이전에 있던 교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카페를 발견할 수 있어요.
주차장과 가까워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랍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 오후 3시쯤이었는데요.

저 문앞에 사람들이 있는거 보이시나요?

그게 바로 웨이팅 줄입니다 :)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걸까요?
호기심을 갖고 줄을 서봅니다.

메이드림 카페 운영안내


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 479번 길 42 메이드림

운영시간 :
10:00 - 21:30 (20:00 라스트오더)

매장 안내 :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저희는 15-20분 정도의 웨이팅 끝에 카페 안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여기서 Tip 하나 !


2명 이상 방문했다면,
한 명은 음료, 베이커리 주문
한 명은 자리를 잡는 게 좋습니다.


총 지하 1층, 1층 안쪽, 2층, 3층, 야외 등

다양한 자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아직 날씨가 추워서
바깥 자리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도 남편이 음료와 빵을 주문하고,
저는 자리를 잡으러 갔답니다.

메뉴판



내부로 입장하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오잉? 뭐야 그냥 블랙이네.
미리 사진을 보고 가지 않았다면 실망했을 수 있지만,
저는 사진을 보고 왔기 때문에
안에는 어떻게 생겼을까 ~ 더 궁금해졌답니다.

이 사진은 저희가 다 먹고 나갈 때 찍은 사진이라
베이커리류도 적고 한적한 모습이네요!

처음 입장할 땐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답니다.

베이커리류 외에도 리조또, 스파게티 등 양식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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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께 여쭤보니, 빵은 계속계속 안쪽에서 만들고 채워진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베이커리류가 비워져 있다면 재료가 소진된 거겠쬬 ?!



저는 사진만 찍고, 1층 안쪽 좌석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물이 있으니 빠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

이 카페는 하나의 나무가 지하부터, 3층까지 연결되어 있는 컨셉입니다.
주말에는 물도 흐른다고 들었는데 제가 갔을 땐 안 나왔어요.



다시 나와 2층으로 향해봅니다.



메이드림 카페는, 자연에 영감을 받은듯 했어요.
흡사 전시회 같은 느낌이 곳곳에서 듭니다.
위 사진은 계단 통로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물, 땅, 흙, 숲 등 자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해요.



2층 좌석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던 메이드림 카페의 2층 모습.
너무 예쁘죠?
약간 아바타 세계관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어요.
왠지 이 숲, 나무와 교감해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교회의 구조를 그대로 보존해서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2층,3층은 더더욱 교회의 예전 모습이 그려졌어요.


악기들이 있는 단상은 본당 단상.
계단 쪽 공간은 성가대석.
3층에 룸으로 된 곳은 자모실과 방송실.

이런 식으로 원래 교회의 구조가 머리에 그려지더라고요.


물 조심하세요 !

저는 이 카페에 물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조심해서 다녔지만,
몰랐던 저희 남편은 그만 물에 퐁당.... 신발이 다 젖었답니다.
그래서 엄청 놀렸는데,
남편만 빠진 게 아니더라고요!

물에 빠진 선배로서 계속 사람들을 보다가
"어 저 사람도 빠졌다!" 하며 엄청 웃던 남편 ㅋㅋㅋㅋㅋㅋ


2층 - 퇴식구 저 물이 있는 공간에 들어가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다 먹고 나서 컵, 쟁반 등을 반납하는 퇴식구가 있어요.
거기에 정리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3층 좌석



사진 분명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흐리멍텅하게 나온 사진들이 꽤 있네요 흑흑.

3층은 2층이 내려다보이는 구조로 된 공간을
잘 활용해서 좌석을 배치해 놓았더라고요.

등받이가 없어서 불편하니, 허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2층 좌석이 편하실 거예요.


3층 야외 - 황혼의 정원

3층으로 올라가면, 황혼의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이 문으로 나가면 위와 같은 뷰의 큰 전신거울이 놓여져 있어요.

여기서 사진 찍으면 굿!

Tip.
일몰시간에 가니
황혼의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았어요.
일몰 시간에 이 공간을 찾아가 보세요 :D





끝나지 않은 공간,
이번엔 소망의 첨탑이라는 4층으로 향해 보았습니다.



4층 - 소망의 첨탑(포토존)

기다리는 웨이팅 줄.
한 번에 한 팀만 입장할 수 있고,
5분씩 소요된다고 적혀있어서 도대체 어떤 곳일까? 궁금했답니다.




1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사진기????

아아 이곳은 사진을 찍는 곳이었습니다.....
알았다면 안 올라왔을 텐데 ㅋㅋㅋ

기다린 게 아깝기도 하고, 그냥 내려가기도 머쓱해서
사진 한 장을 찍어보았습니다.

원하는 장수를 선택하고 (한 장당 3,500원)
4장 촬영한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면 됩니다.




친구들끼리 2인 이상 왔다면 추가해야겠쬬 !?



짜잔 !

오오오 흑백으로 찍으니 나름 느낌 있어 ~~
아래에 제가 스티커로 가린 부분으로 QR 코드가 나옵니다.
QR코드 찍으면 사진을 핸드폰으로 받아볼 수 있어요!



지하 1층 좌석 - 동굴


지하로 내려가니, 입구의 문이 동굴처럼 되어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지상까지 쭉 연결된 나무의 뿌리가 보입니다.
이곳도 물로 채워져 있고,
좌석들은 돌로 되어 있었어요 :) 약간 찜질방 너낌


공간이 너무 많아서 메뉴 소개가 늦어졌네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총 29,500원

피칸 캐러멜 스퀘어, 크림빵(딸기우유)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등 주문했습니다.


사실 공간이 너무 예뻐서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커피나 베이커리류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웬걸 ㅠㅠㅠㅠㅠㅠ

악 너무 맛있따 !!!



정말 찐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던...
그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피칸 캐러멜 스퀘어 - 위에 뿌려져 있는 소보로 가루와
아래에 깊고 달달한 맛이 나는 그 조합이 너무 최고였어요.
요즘 단거 잘 못 먹는데
이건 쑥쑥 들어가더라고요.

크림빵(딸기우유) - 뭐야 이 단순하지만
너무 맛있는 빵은....?
겉에 빵도 딸기 맛이 나고,
안에 크림은 딸기우유 맛인데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다 먹고, 수다를 한참 떨다가
정리하고 나가는데,
남편이 "내가 아까 지나가는 사람 말을 들었는데,
여기 뿔이 달린 동물이 있대"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물론 있으면 좋겠지만....
여기가 동물원도 아닌데??? " 했답니다.





결국 모든 공간을 다 둘러보고도 동물은 못 봐서
친구들끼리 장난친 거였나 보다 ~ 했는데

바깥에 있는 교회 구조물이 궁금해서 들어가 봤어요.





진짜 발견한 동물 !!

카더라 통신이 사실이었어요 !!!

2월부터는 사슴 먹이 주는 체험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

공간들 돌아다니며 계단 오르내려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공간은 패스하고 싶었지만,
왠지 가고 싶더라니!


건물 외벽에 써져있는 공간에 대한 설명

여기 정말 너무 제 취향이에요.
자연이 담긴 카페 같으면서도, 전시회 같은!


바깥에 있는 계단은 본당이었던 2층으로 연결되어 있는 듯 했어요 :)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역대급 카페였어요.


*** 별점(5점 만점) ***


커피 : ★★★★★
디저트 : ★★★★★★★★★★★★
접근성 : ★★★★★(을왕리 해수욕장과 5분 거리)
가격 : ★★★★
분위기 : ★★★★★★★★★★★★



*** 총평 ***

사실 애초에 별로면 포스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별점을 후하게 주는 편이지만,
여기는 그 이상으로 별점을 마구마구 주고 싶은 카페였어요.

진짜 숲에 들어온 것 같은 편안한 느낌과,
약간 어두워서 고요한 느낌과
스테인드글라스로 들어오는 빛의 황홀한 느낌까지

자연의 창조,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전시회 같은 간이었어요.

거기다 심지어 너무 맛있는 베이커리류, 커피까지...
이거 진짜 반칙 아닌가요?

만드신 분 상 줘야 합니다.
다른 빵들도 먹어봐야 해서 웨이팅 조금 사그라들면
조용할 때 또 방문할 예정이에요 :)


지금까지 썼던 카페 리뷰 중 제일 긴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볼 공간도 너무 많고
진짜 황홀했던 '메이드림'!


꼭꼭 꼭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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