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보배로이' 입니다 !^^
이제 내일부터 설날 구정연휴가 시작되네요.
보통 명절이 되면 본가로 내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요즘은 여행을 많이 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또 코로나19가 많이 안정화되고, 규제도 많이 완화가 된 상태여서
많은 분들의 해외여행으로 비행기 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죠.
이럴때 해외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도 너무 예쁘고 좋은, 넓은 대형카페나 볼거리들이 가득 생겼어요.
저랑 남편은 주말마다 집에만 있기 갑갑해서,
식물이 많거나, 공간이 아주 넓은 대형카페를 자주 찾아가곤 한답니다.
이번에는 지인이 너무너무 추천해줘서 궁금했던
양평에 있는 '칸트의 마을' 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많이 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칸트의 마을
양평 베이커리 대형카페
카페 주소 :
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102-10 칸트의마을
영업시간 :
10:00 - 21:00 (주말은 22:00까지)
영업 정보 :
주차 가능, 베이커리, 음료 판매
칸트의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와 여기 진짜 예쁘다 !" 싶었어요.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는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주차 공간도 여유로운 편이어서 잘 주차했어요.
저희가 갔을 땐 한적해서 괜찮았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방문자가 많을 땐 주차요원이 안내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앞쪽 공간 말고도, 뒷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어서 괜찮을 듯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우리를 반기는 수많은 빵들 !
베스트 메뉴인 것은 빵 이름표에 붙어있어서, 고르기 수월했어요.
남편이 다이어트 중이어서, 저희는 담백한 빵인 스콘을 종류별로 골랐답니다.
제가 거의 다 먹었지요. ㅋㅋ
제가 먹는게 아니라 뱃속에 아기가 먹는거라 생각하며....(?)
베이커리와 음료를 주문하고 안쪽으로 쭉 오면,
엄청나게 큰 샹들리에와 계단이 보입니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너무 잘나와요 ~
1층은 통유리로 되어 있고, 일반 테이블 좌석들이 많이 보였어요.
저희는 2층도 궁금해서 2층 좌석을 둘러 보았어요.
이런 좌식으로 된 좌석도 있고, 일반 테이블 좌석도 있었어요.
창문 쪽으로 다락방같은 좌석도 있었는데, 거기는 사람이 있어서 못찍었네요 ^^;
그 다락방 좌석이 무척 탐났지만 ~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1층으로 갔답니다.
커다란 샹들리에와 큰 계단 ! 이 사진을 보니 실감나시죠 ?
겉모습은 한옥인데, 안쪽은 이런 서양식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게 저한테는 인상깊었어요.
또 한편으로 너무 과하다 싶은? 아니면 여기에 이게 왜 있지? 싶은 뜬금없는 인테리어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뭐가 많으니 예쁘더라구요 ㅎㅎ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사실 임산부에요 !
14주 들어서면서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이게 100% 밤톨이로 인한 배인지, 저의 음식으로 가득 찬 똥배인지(?) 알 수 없지만
처음으로 배 드러내고 밖에 다닌거라 조금 부끄러웠네요 ㅋㅋ
주문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금방 나왔어요.
먹기 전, 더 어두워지기 전에 산책로와 정원을 구경하러 나가보았습니다.
이렇게 야외 정원에도 다양한 좌석들이 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에서 보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풀들도 많아 싱글싱글하니,
겨울이라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봄,여름에도 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산책로를 지나다보면, 임마누엘 칸트의 명언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빵과 음료를 먹다가, 산책할 겸 둘러보며
칸트의 명언을 읽어보는 것도 너무 유유자적하고 좋을 것 같아요.
칸트의 마을 - 주문한 메뉴
여기는 통유리쪽 좌석이에요 :)
밖의 뷰로는 예쁜 분수가 보여요. 보통 한 겨울에는 분수를 틀지 않는데
여기는 분수를 틀어놓았더라구요.
분수와 함께, 물방울들 때문에 얼어붙은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먹을 생각에 흡족한 모습 :) 크크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소보로빵
라즈베리 스콘
누텔라 스콘
아이스 아메리카노 - 7,000
아이스 라떼 - 8,000
빵들은 하나하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총 가격 2만원 후반대 나왔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소보로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먹구 ㅋㅋ
스콘을 너무 좋아해서 먹어봤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겉바속촉 스콘이었어요.
스콘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 드려요 :)
커피도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 별점(5점 만점) ***
커피 : ★★★★★
디저트 : ★★★★★
접근성 : ★★
가격 : ★★★
친절도 : ★★★★★
분위기 : ★★★★★
*** 총평 ***
베이커리, 커피 모두 맛집 !
야외 정원과 산책로까지 모든 것을 구비한 칸트의 마을 :)
아무래도 양평인지라, 서울 근교라기엔 좀 먼 감이 있어요.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답니다.
그래도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좋아서 힐링이 됐어요.
가격은 아무래도 대형카페다 보니, 커피의 값은 꽤 나갔습니다.
빵은 보통 베이커리 카페랑 비슷했어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소보로빵,
그리고 너무너무 담백하니 맛있던 스콘들
딱 저희 스타일 이었던 깔끔한 커피 !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야외 정원도 너무너무 예뻤던 칸트의 마을이었습니다.
봄, 여름에 재방문 해보려고 해요.
평일엔 일하랴 지치고,
주말엔 쉬고 싶으면서도 왠지 시간 가는게 아까워 어디든 나가고 싶긴 하지요.
그럴 땐 이런 힐링되는 대형카페 가서 책 읽거나, 스몰토크하는 시간 가지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힐링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
이제 금요일이 끝나고, 주말 + 연휴 시작이네요.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 ^^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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