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trip

[신혼여행/여행] 10월 스위스 4박 5일 여행 코스 - 1. 첫째날 (루체른역에서 리기산 가는 방법/리기산웹캠/리기쿨름/루체른/비츠나우유람선/

by 보배로이 2022. 12.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드디어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네요.



날씨 운도 너무 좋고 신혼여행이라 뭘 해도 좋았던
행복한 기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취리히공항 - 루체른 이동

아침에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루체른에 가자마자 리기산을 갈 예정이기 때문에
취리히공항에 있는 쿱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쿱에서 먹고싶은 빵, 유명한 카페라떼 커피를 골라서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저는 가운데 슈크림, 라즈베리잼이 들어있는 빵을 골랐어요.
먹어보고 나쁘지 않아서 그 뒤로도 3번 정도 사 먹었답니다.
저는 카페라테 기본맛 캐러멜색 뚜껑
남편은 검은색 뚜껑을 골랐는데 제 거가 더 맛있다고 했어요. ㅎㅎ



리기산에 가기 전, 루체른 날씨가 무척 흐린데
리기산 정상 날씨가 어떤지 확인해 봅니다.

저희는 루체른에서 머무는 날이 오늘밖에 없어서
진짜 안개가 껴서 보이지 않는 한 웬만하면 올라가 보려고 했어요.
어차피 세이버데이패스를 구매했기 때문에 산악열차, 유람선이 무료였거든요!




리기산 웹캠 링크
리기산 정상/롯스톡/리기샤이덱/리기슈타펠
https://www.rigi.ch/Information/Webcams



루체른역 > 유람선 탑승장 (비츠나우행 유람선)


이제 저희는 비츠나우행 유람선을 타기 위해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구글맵에 출발: 루체른역(Bahnhof Luzern) / 도착 : 리기쿨름
입력하면, 가는 방법이 모두 나옵니다. 그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유람선은 비츠나우역에서 매시 10분마다 출발합니다.
출발 시간은 기간별로 달라진다고 합니다.
미리 구글맵으로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선착장에서 기다리다가
"Beckenried"라고 쓰여있는 유람선을 탑승하면 됩니다.

저희는 비츠나우라고 쓰여있을 줄 알고 한참 기다리다가 못 탈뻔했어요.




유람선 탑승 후, 멋진 사진들도 찰칵찰칵 찍어줍니다.



1층은 1등석, 2층은 2등석이라고 합니다. 2층은 아예 올라가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1층은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깥쪽 의자에 앉아 사진 찍으며 이동했고,
추우면 안으로 들어갔어요. 주문할 건지 종업원이 물어보는데
주문을 안 해도 상관은 없는 듯했습니다.

저희는 스위스의 카푸치노가 마셔보고 싶어서
카푸치노를 시켰어요.




남편이랑 사진 대결하며 찍은 사진. 맛있겠죠?
거품이 많아서 너무너무 부드러웠답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짧은 시간 안에 뚝딱 마셔버렸어요.





이제 총 4개의 정류장을 지나 Vitznau (비츠나우) 선착장에서 내립니다.
루체른에서 비츠나우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내리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리기쿨름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아주 가까이에 있어서 못 찾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리기산 올라가는데 다양한 코스가 있어요. 웨기스까지 곤돌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희가 가는 날은 곤돌라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인 성수기에는 대부분이 운영하지만,
이렇게 성수기가 아닌 때에 곤돌라들이 점검하는 기간이 있어
반드시 미리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기차를 타시면 왼쪽, 정방향으로 탑승하는 걸 추천드려요.
왼쪽에 풍경이 잘 보이고
역방향으로 앉으면 아무래도 산을 올라가는 기차이기 때문에 중력 때문에 힘이 듭니다.

올라가는 길도 너무너무 멋졌던 리기산.





비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우산을 가져갔지만 쓸 수가 없었어요.
다행히도 저희 패딩이 방수라 그냥 우산을 접고 경치를 구경합니다.

다양한 포토존도 있고, 위에 좀 더 올라가면 전망대 같은 곳도 있습니다.

초콜릿 파는 곳도 있고요.

저희는 짐 때문에 초콜릿은 다음에 구매하기로 하고,

하이킹을 하기엔 시간도 촉박하고 비가 너무 와서 포기하고 바로 기차 타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산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리기산!
비록 날씨는 좋지 않아도 산신령 나올 것 같은 멋진 뷰에 감탄하고 내려왔답니다.



스위스 여행이 처음인 남편은 첫날 코스를 밟자마자
스위스에 푹 빠져버렸어요.
제가 코스를 너무 잘 짰나 봐요. 훗



자 이제 다시 리기쿨름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비츠나우 선착장까지 내려와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역으로 이동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리기산 하이킹 위주로 보내려고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루체른 시내를 더 둘러보기로 했어요.

이것도 제 계획에 있었기 때문에 당황스럽지 않았습니다.



루체른 관광지로 유명한 곳
리기산,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예수교회, 무제크성벽, 호프교회



대부분 루체른역과 가까이 있고, 빈사의 사자상만 17분 정도 도보로 걸어야 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촉박해서 리기산,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만 들렸습니다.


카펠교


마침 해가 질 시간이라 점점 예쁜 노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카펠교는 언제 와도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곳은 꼭 들려보시기 바라요.
저번에 갔을 땐 카펠교 주변에 백조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안보이더라고요.





빈사의 사자상까지 걸어가는 길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샵, 명품샵, 초콜릿샵 등을 구경할 수 있어요.

버스킹 하는 사람도 보았답니다.




빈사의 사자상



전쟁에 참여했던 용병들을 기리는 곳으로
화살을 맞고 쓰러진 사자의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분위기가 활발하기보단 차분한 느낌이었어요.
저희도 사진만 몇 장 찍고, 짧게 기도하고 왔답니다.




이제 숙소로 체크인하러 갈 시간이 되었어요.
루체른에서 저희 숙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막차 시간이 오후 7시인가 그랬어요.

꼭 미리 구글맵으로 막차 시간, 기차 검색하고 가시길 바라요.






루체른 맛집으로는

pasta razzi

예약해야 테라스자리 가능. 라비올리(세이지버터+허브페스토 믹스), 생면 파스타 유명

 

이 맛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못갔지만요.





10월은 확실히 해가 빨리 지더라고요.
저희 숙소가 그린델발트 터미널 쪽에 있어서
기차도 타고 버스도 타고 가야 했는데
잘 모르는 첫날 너무 어두워서 괜히 무서웠어요.
마지막 버스도 놓칠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친절한 직원분들 덕에 잘 탑승했답니다.

그린델발트가 시골이라 그런지, 사람들 기다렸다가 태워주고
환승하는 버스도 한정적이어서 기다렸다가 태워주더라고요.





집 외에 불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길을 캐리어와 함께 오르며
다사다난하게 숙소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샬레였는데 너무 좋았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클릭!


https://bobae-roun.tistory.com/9

[신혼여행/여행] 스위스 여행 - 그린델발트 에어비앤비 샬레(프레드리히 샬레 - Monika&Martin) 리뷰

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행기간동안 머물렀던 그린델발트 샬레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10/24-27(3박 4일) 까지는 그린델발트에서 머물렀고, 10/27-18(1박 2일) 은

bobae-roun.tistory.com








진짜 기가 막힌 첫날이었어요.


스위스 4박 5일 - 첫째날 코스 요약
: 취리히공항 > 루체른역 > 리기산 > 카펠교 > 빈사의 사자상 > 그린델발트터미널(숙소)



다음은 둘째 날, 인터라켄 루트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