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
오늘은 스위스 둘째날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어디어디 다녀왔는지, 가본 소감은 어땠는지 등등 소개해볼게요.
그린델발트에서 맞이한 첫 번째 아침
전 날 저녁에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못봤던 아침 풍경을 보며 계속 감탄합니다.
이래서 그린델발트 숙소에서 묵는다고 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숙소에서 나와 그린델발트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그쪽에서 융프라우 아이거 글렛쳐로 올라가는 곤돌라를 탈 수 있기 때문이죠.
아참, 가시기 전에 융프라우 웹캠 꼭 확인하고 가세요.
비싼 융프라우 티켓인데 아무것도 못보고 오면 너무 억울합니다.
아래 웹캠 공유합니다.
융프라우/피르스트/하더쿨룸/쉬네게플라테/멘리헨/클라이네샤이덱 웹캠
https://www.jungfrau.ch/en-gb/live/webcams/
Webcams | jungfrau.ch
Check out the current conditions on our Livecams. Live images from the Jungfrau Region.
www.jungfrau.ch
그린델발트 터미널역 -> 융프라우(아이거글렛쳐)
이 곤돌라를 타기 위해서 그린델발트터미널역으로 갑니다.
가면 아이거 글렛처 융프라우라고 써있는 매표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동신항운에서 인쇄한 융프라우VIP패스 할인쿠폰을 제시합니다.
저는 스위스패스도 있어서 제시하고 중복할인 받았습니다.
융프라우VIP패스 동신항운 할인쿠폰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s://bobae-roun.tistory.com/5
[신혼여행/여행] 스위스 6박 7일 여행 - 체크리스트(스위스교통패스/스위스트래블패스/세이버데
안녕하세요 ! 보배로이입니다 >____
bobae-roun.tistory.com
저는 1일 융프라우VIP패스 할인권 + 스위스패스 중복할인으로
170 프랑에 매표소에서 패스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로 하더클룸도 당일날 코스에 넣어 1일 VIP 패스를 알차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VIP 패스에 해당되는 혜택들 꼭 미리 알아보시고 코스 잘 짜시길 바라요.
참고로, 아이거글렛처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
지난번 융프라우 갔을 때 없던 경로여서 이번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보았습니다.
구매한 표를 가지고, 곤돌라에 탑승했습니다.
아이거글렛처에서 내리고, 산악열차로 갈아탑니다.
융프라우는 티켓을 철저하게 검사합니다.
바코드 찍힌 표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나머지 함께 받은 종이는 융프라우 안내 지도, 할인 쿠폰 등입니다.
아이거글렛처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옆에 문으로 나가면 또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산악열차 줄이 너무 길어 잠시 시간 떼울겸 포토존, 바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찰칵! 아이거글렛처 인증샷 완성입니다.
이제 줄도 좀 줄었으니, 융프라우로 가는 산악열차를 탑승해 봅니다.
열차를 타고 30-40분 정도 가면 융프라우 도착 !
제가 사전에 조사하고 갔을 때, 많은 블로그들이 꿀팁으로
스위스 국기 들고있는 포토존에 제일 먼저 달려가 사진을 찍으라고 하더라구요.
(제일 윗층, 외부에 있습니다.)
음 글쎄요... 저희는 큰 차이 못느꼈고,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매점으로 향했습니다.
코리안 누들스프를 먹기 위해서였죠.
스위스 온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왜 이렇게 맛있던지요.
매점 옆 쪽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도 있었지만,
저희는 경치를 바로 코앞에 보며 먹기 위해 큰 통창 앞에 자리 잡고 앉아 먹었답니다.
아까 받은 융프라우 티켓을 매점에 보여드리면 바로 제조해 주십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얼음동굴이 있는 곳과 테마가 있는 곳, 융프라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
알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쭉쭉쭉 동선 따라 이동합니다.
얼음동굴은 아주아주 춥습니다.
얼음동굴에서 발견한 너무 깜찍한 친구
누군지 아시겠나요? 아이스에이지에서 도입부에 늘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도토리 들고 다니며 온갖 사건을 일으켰던 이 친구.
여기에 이렇게 얼어붙어 있네요.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찰칵찰칵 찍어봅니다.
사진 말고도, 감상할게 참 많은 융프라우입니다.
사진으로 스포는 여기까지 하고, 저희는 이제 스위스 국기 포토존을 만나기 위해 꼭대기로 향했습니다.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너무너무 눈부셔요.
저희도 선글라스 끼고 올라갔지만, 포토존에서 사진을 위해 잠시 선글라스를 벗었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산악열차에서 받은 초콜렛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스위스 초콜렛은 사랑입니다.
그린델발트 터미널 -> 인터라켄
너무 추워서 패딩이 필수였던 융프라우와 달리,
인터라켄은 비교적 따뜻했어요.
패딩이 짐이 될 것 같아, 인터라켄 오스트 역 코인락커에 패딩과 짐을 두고 저녁을 먹기 위해 한인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식사 - 레스토랑 아레
삼겹살에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무려 10만원이 나온
미친 물가의 스위스 한인식당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한식을 먹는건 너무 큰 행복이었습니다. 잊지못할 추억이 됐네요.
식당 리뷰도 곧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 -> 하더클룸
SBB 어플로 하더클룸 산악열차 시간표를 꼭 확인해주세요.
스위스는 참 많은 가게들이 문을 일찍 닫습니다.
그런데 하더클룸 산악열차도 이렇게 빨리 마감할줄은 몰랐어요.
일몰시간, 시즌마다 달라진다고 하니 꼭 어플로 미리 확인해보시고,
막차 시간에 늦지 않게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올라갈땐 칼같이 끊는데, 내려올 땐 사람들이 다 내려올 수 있도록 충분히 기차를 배차해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적절한 시간동안 구경하고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하더클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진짜 멋지죠
사진으로는 별로 안높아보일 수 있지만, 진짜 높았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쭉 따라가다 보면, 아찔한 포토존을 만나게 됩니다.
하더클룸 레스토랑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저 난간 끄트머리에 올라가 앉아서 손들고 찍는걸 보며 경악했는데,
왠걸 안그럴줄 알았던 남편이 똑같이 하는거 아니겠어요?
너무 놀라서 소리질렀답니다. ㅋㅋ
꼭 한번은 하고 가야하는 남자들만의 호기심이 있나봐요..
저는 겁이 없는 편인데도 너무 높아서 난간 붙잡고 남편만 보고 가서 겨우 사진 찍었답니다.
진짜 높고, 진짜 멋집니다.
일몰시간이 예쁘다고해서, 저희도 일몰시간 맞춰서 갔습니다.
풍경 너무 예쁘죠? 꼭 일몰시간 얼추 맞춰 가시길 추천합니다 :)
너무 멋진 하더클룸 하늘 :)
첫날 제외하고 날씨 운 최고였답니다. 기운 받아가세요 !!
하더클룸 레스토랑
저희는 가지 않았지만, 하더클룸 레스토랑에서 치즈퐁듀를 먹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융프라우VIP 패스에 하더클룸 레스토랑 할인쿠폰이 들어있으니,
가실 분들은 챙겨가서 꼭 쓰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인터라켄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쿱에 들려 다음날 아침 먹을 것을 사들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린델발트와 인터라켄은 거리가 멀지 않아요.
"나는 교통의 요지에서 숙박할 것이다." 하면 인터라켄
"나는 풍경이 중요하다." 하면 그린델발트에서 숙박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셋째날 일정으로 또 정보글 남겨보겠습니다.
여행하시는데 큰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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