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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신혼여행/여행] 10월 스위스 4박 5일 여행 코스 - 3. 셋째날 (인터라켄/패러글라이딩/몽트래블패러글라이딩/베른/구시가지/시옹성/스피츠/스

by 보배로이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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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 :0



오늘은 스위스 셋째 날!

어떤 코스로 돌아다녔는지 소개해 드리고,
여행 갔던 날 날씨, 참고해야 할 사항 등등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특별히 이 날은, 제가 첫 스위스 여행 갔을 때 날씨 운이 너무너무 안 좋아서
하지 못했던 패러글라이딩을 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예약을 했는지, 소감은 어떤지 등등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저희는 전 날 쿱에서 장 본 파스타 재료, 치킨너겟 등을 가지고
직접 아침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크, 그린델발트의 절경을 감상하며 먹는 아침이란 얼마나 꿀맛이 던지요.
여기는 저희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
스위스 전통 샬레의 테라스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잘 지켜주는 숙소여서, 식탁이 밖에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주변에 풀들을 울타리처럼 심어놔서 다른 사람들을 마주치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었어요.


다시 한번 호스트의 세심함에 감탄했답니다.

진짜 깔끔하고 모든 것이 킬각이었던
결벽증 끝판왕 숙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https://bobae-roun.tistory.com/9

[신혼여행/여행] 스위스 여행 - 그린델발트 에어비앤비 샬레(프레드리히 샬레 - Monika&Martin) 리뷰

안녕하세요 보배로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행기간동안 머물렀던 그린델발트 샬레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10/24-27(3박 4일) 까지는 그린델발트에서 머물렀고, 10/27-18(1박 2일) 은

bobae-roun.tistory.com






숙소에서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으로 내려가는 길에 찰칵 !
날씨가 좀 흐린 것 같은데.... 과연 인터라켄 날씨는 어떨까요?
새벽에 비가 내렸던지라, 출발하기 전에 다시 한번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한 몽트래블 카톡으로 연락해
오늘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갤 예정이라 문제없이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걱정을 한시름 덜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차에 몸을 실어봅니다.



슝슝 ~


몽트래블 패러글라이딩 in 인터라켄


크으 날씨 보이시나요? 새벽에 분명 비가 왔었는데
날씨가 어느새 개고 맑은 날씨를 보여준 인터라켄입니다.
스위스는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해요.

저희는 몽트래블을 통해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너무 미리 하지 않습니다.

극성수기일 경우 빨리 예약이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3-4일 전쯤 예약해 두는 게 좋지만,
당일 날씨가 어떨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 전쯤

swiss meteo 어플을 통해 날씨를 확인해보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날씨를 전 날 확인해 보고서,
플러스친구 "몽트래블"을 검색해서 카톡을 통해 예약했답니다.




** 가격 및 예약 **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 160프랑 + 사진, 영상 추가 40프랑 (1.5시간 소요)
스카이다이빙 - 385프랑 + 사진, 영상 추가 120~210프랑 (3.5시간 소요)


이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하고 있으니, 친구 추가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픽업 장소 **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에서 내리면, 엄청나게 큰 '쿱(coop)'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면 시간을 안내해 주는데, 쿱 앞에서 차를 기다리면
Twin paragliding이라고 써져 있는 차가 옵니다.



** 탑승 및 결제 방법 **

차를 타면, 일단 패러글라이딩을 도와주시는 분들(외국인)
같은 시간 예약한 사람들(한국인)이 차에 타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에서 간단하게 패러글라이딩 경험이 있는지, 무서운지 등등 심경을 살펴주시고
타는 방법 (탑승할 때 런런 하면 멈추지 않고 뛰는 것),
원하면 빙글빙글 돌려준다는 것 등에 대해 알려주시고 담당자 이름을 알려줍니다.

제 담당자는 Megi였어요! 남편은 남자분이었습니다.
최대한 남자 탑승자에겐 남자분, 여자 탑승자에겐 여자분으로 배정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스위스 분이라 영어로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패러글라이딩 탑승 경험이 있어서 웬만하면 다 알아들었답니다.

그리고 같이 타는 가족들 중에, 아이들이 외국생활 중이어서 영어를 엄청 잘하더라고요.
저희한테 알려주기도 하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해서 아주 편하고 재미있게 산 올라가는 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겁도 안 먹고 당차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1) 패러글라이딩 장소(산)로 가기 전에, 짐을 맡겨놓는 곳에 갑니다.

차는 올라갈 때만 타고, 다시 탈 일이 없기 때문에 모든 짐은 이때 두고 가거나,
지퍼가 있는 겉옷을 입었을 경우 주머니에 넣고 지퍼 잠그고 타면 괜찮습니다.

저희는 지갑, 여권 등등 다 가방에 넣고 짐을 맡겼습니다.

짐 맡기는 곳이 다른 업체들도 사용하는 수납험이어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잃어버린 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역시 유럽 중 치안 최상 스위스!

수납함은 자물쇠로 보안되고 있습니다.

의심이 많은 저희는 걱정을 하며 차에 다시 탑승했습니다.






2)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이동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장소로 이동합니다. 높고 높은 산을 차로 올라갑니다.
벌써 경치가 멋집니다.




3) 패러글라이딩 탑승

탑승 도와주시는 분의 지시를 따라 보호장구 착용하고
런런 하기 시작하면 몸이 붕 뜹니다.
과감한 걸 좋아하신다면 빙글빙글도 요청해 보세요.




4) 랜딩장소 하차. 사진과 영상 전달받고 결제

랜딩장소에 도착하면,
파노라마 사진을 함께 찍어주셔서 어플을 통해 어떻게 편집할 수 있는지 설명해 주시고
결제를 도와주십니다. 사진과 영상(추가금액 있음)을 받고, 짐을 찾고 가시면 됩니다.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위 사진이 파노라마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한 사진입니다.
받으면 평면으로 둥글둥글 이상하게 찍혀있는데,
어플을 통해 사진을 편집하면 저렇게 지구본처럼 편집이 됩니다.

어플을 지금은 삭제해서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잘 설명해 주시니 설명 따라 잘해보시면 됩니다 :)






[패러글라이딩 후기]
★★★★★★★★★★★★★★★★★★★ x 무한대

말해 뭐 합니까. 스위스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하늘에 떠있는 기분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다음엔 스카이다이빙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남편이 놀이기구를 잘 못 타서 무서워할까 봐 걱정했는데,
영상 찍힌 거 보니까 엄청 신나서 소리 지르고 난리 났더라고요.

너무 재밌었다고 또 타고 싶다고 합니다 ㅋㅋㅋ





자 오전 11시 패러글라이딩을 탑승하고, 오후 1시쯤 되었습니다.

이젤발트를 들리려고 했지만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시간이 지연되어 포기하고,
베른으로 출발합니다.





스피츠 - 시옹성



인터라켄에서 베른을 갈 때, 스피츠에서 한번 환승을 하게 됩니다.
시간은 부족하지만 스피츠도 궁금해서 잠시 내려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스피츠역에 내려 밖으로 나가면, 첫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스피츠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시옹성에 가려면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는데,
저희는 시간과 체력이 없어 포기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어보았습니다.

시옹성은 스위스트래블패스가 있을 경우 무료입장 가능하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내부관람 해보시길 바라요.






베른 - 장미공원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코인락커도 그린델발트, 인터라켄은 무조건 동전이었는데
여기는 카드로 계산이 가능합니다. 환전 못해온 저희에게는 너무 행운!

베른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패러글라이딩 때문에 가지고 나온 패딩을
코인락커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가벼운 몸으로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수도인만큼 엄청난 번화가여서 스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은 커피의 아이스개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다르죠. 유럽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려면 스벅 방문은 필수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고, 역에 있는 프레즐 가게에서 얼굴보다 큰 프레즐을 사들고 먹으며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구글맵으로 가는 길을 탐색하고, 버스를 탑승합니다.
베른역에서 장미공원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장미 정원

포토존을 소개합니다.


장미공원 들어서서 사람들이 앉아서 뭔가를 먹는 곳으로 가다보면
이 포토존이 나옵니다. 여기서 사진은 필수입니다.



그 다음은 공원 둘러보기 :)
공원이다보니 엄청나게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여유롭게 놀고 있는 외국인 가족들과
풍경을 바라보며 간단히 산책합니다.


생각보다 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스위스의 옛 건축을 보존하고 있는 '구시가지'로 향해봅니다.





베른역에서 장미공원 가는 길에 한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거기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장미공원 들렸다가 다시 베른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쯤에서 내려
다리에 가보았습니다. 위에서 볼 때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본격 베른을 구경하기 위해
닿는 대로 구시가지를 향해 걸어보았습니다.




베른 구시가지



남편의 첫 유럽여행이었기 때문에,
저는 남편이 다양한 스위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코스를 짰습니다.

그린델발트, 인터라켄은 스위스의 멋진 알프스, 산, 자연풍경을 볼 수 있었다면
베른멋진 유럽 건축을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답니다.

남편은 베른에 오고서 스위스의 다양한 매력에 정말 반해버렸답니다.




저녁 - 피자 이탈리아(Pizza Italia)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맛집 찾아볼 겨를 없이 테라스가 분위기 좋길래 앉아본 이곳


세상에... 맛집이었다..!



여기는 널리 널리 알려야 돼!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스위스에서 갔던 음식점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유럽은 1인 1 피자이기 때문에, 피자 하나와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




구글맵 참고하세요!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나오는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도 깡패예요. 흑흑
예약 없어도 테라스에 앉아 먹을 수 있답니다.


베른에서 숙소까지 또 갈 길이 멀기에,
SBB로 기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다시 숙소로 향해봅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레스토랑 앞에서 귀여운 음악과 함께
일루미네이을 하길래 찍어보았습니다. 러키걸!!






스위스여행의 막바지입니다.

너무 아쉽지만 그린델발트 숙소에서 하루 더 묵고
이제는 체르마트로 가보려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토블론 초콜릿의 상징으로 유명한 마테호른 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곧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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